일본기업 광주 벤처기업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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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신한네트워크사(대표 주 민)가 일본의 네트로고사(NETLOGO.대표 가토 츠도무)로부터 8억1천만원과 광부품 생산기술을 투자받기로 했다.

양사 대표는 13일 오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고재유 시장, 중소기업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신한네트워크사는 95년 교육기관과 행정전산망 네트워크 사업을 기반으로 창업한 이래 작년부터 매출 57억원을 올리고 있는 데 월 50만본 이상의 광페룰 생산설비를 갖추게 될 내년부터는 100억원 이상의 수출도 기대된다.

네트로고사는 광산업이 태동하기 시작한 17여년 전부터 광통신 장비개발 및 제조기술을 발전시켜온 일본의 로고스(LOGOS)사를 모태로 설립된 투자회사다.

이번 일본 광통신관련 제조기업의 광주지역 광산업관련 벤처기업 투자는 작년말 광주 옵테론사에 투자한 일본 하다연삭사에 이어 두번째다.

고재유 시장은 이날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일본무역진흥회(JETRO) 하다케야마 노보루 이사장 등에게 내년 3-4월께 5일간 열리는 `한일교류제(The 3rd Japan-Korea Festival)'를 광주에서 개최되도록 제안했다.(광주=연합뉴스) 나경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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