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인터넷 61%가 주식투자

중앙일보

입력

'근무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하는 직장인 세명 중 두명은 주식투자를 한다' .

인터넷 사용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플러스기술(http://www.plustech.co.kr)이 2천명 안팎의 직원을 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에 접속하는 전체 사이트 가운데 증권 관련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이트와 함께 엔터테인먼트(3.05%).온라인게임(2.68%).스포츠(1.61%).애니메이션(1.24%).인터넷쇼핑(1.17%) 등 비업무용으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사이트에서 비업무용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시간대별로 보면, 주식시장이 문을 닫는 시간대인 오후 2~3시가 86.09%로 가장 높았다.

이 시간에 이어 오전 10~11시(84.81%).낮 12시~오후 1시(84.07%).오전 9~10시(83.3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플러스기술이 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이용하는 비업무용 사이트의 비중이 37.5%로 일반 직장인들보다 크게 낮았다.

원낙연 기자 yann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