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냉동고등어 1천500t 집중 방출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긴급 수입하기로 한 냉동고등어 1천500t이 시중에 방출돼 고등어값 오름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정부비축사업으로 긴급 수입키로 한 냉동고등어 1천500t가운데 대만산 500t이 통관절차를 마치고 13일부터 도매시장에 방출되는데 이어 노르웨이산 1천t도 다음달초 도착하는대로 방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출되는 고등어는 크기 30㎝ 이상, 무게 400g 이상의 일반 소비자용으로 수협 바다마트 등에서 시중 도매가의 70% 수준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해양부는 지난 10일 국제입찰을 실시한 명태 2천t도 최대한 빨리 수입키로 하는 한편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냉동명태 500t과 냉동오징어 402t을 이달중 집중 방출, 수산물 가격안정에 나설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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