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 신기술 도입 발표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음악 사이트인 냅스터가 10일 (현지시간) 새로운 음악 검색 및 인덱싱 기능을 첨가하기위해 기가비트의 기술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냅스터는 기가비트의 기술은 자산 취득의 형태로 채용하기로 했다고만 밝혔지만, 계약조건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냅스터 CEO인 행크 배리는 "기가비트가 매우 흥미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면서 "우리는 기가비트의 기술을 채용하고 자질높은 기가비트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게 되기를 희망하고있다" 고 말했다.

기가비트는 음악 인덱싱 기술과 함께 공동 창업자인 윌버트 래비오박사, 나레이야난 시바쿠마르박사, 엔지니어링 팀등이 냅스터와 함께 공동작업하게 된다.

냅스터는 음반회사의 저작음반이 웹사이트에서 교환되지 않도록 차단조치를 취하라는 연방지방법원의 명령에 따른 저작음반차단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법원으로 부터 폐쇄경고를 받은 상태다.

냅스터는 이날 기가비트의 기술을 채용해 이같은 법원의 명령을 준수하는 서비스 개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냅스터는 대형 음반회사 베르텔스만과 합작해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올 여름부터 개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