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투신매수 안 늘자 낙폭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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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이 관망속에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들의 매수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거래소시장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전장내내 5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이 벌어지며 수차례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들어 투신권의 순매수규모가 1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낙폭이 확대, 오후1시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7.69포인트 떨어진 498.53을 기록중이다.

투신권의 순매수규모가 이 시간 현재 88억원어치로 떨어지는 등 전체 기관의 순매규모는 36억원어치로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 역시 각각 57억원어치와 61억원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19만원과 17만원선 이하로 무너진 가운데 오전 한 때 오름세를 보이던 국민,주택은행과 한전,한통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수관련주중 포항제철만이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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