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대우조선, 워크아웃 탈피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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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대우조선에 대해 "영업호전에 따른 워크아웃 탈피 가능성과 환율상승 수혜주로 외국인 투자가의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액면가 탈피가 예상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은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 상장된 후 1조1천714억원을 출자전환해 자본금이 7천462억원인 초대형사로 산업은행이 40.8%, 자산관리공사가 26%, 기타채권금융기관이 10.4%, 소액주주 19.3%를 보유한 워크아웃 기업이다.

대신증권은 "차입금의 조기상환과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지난달말 차입금 500억원을 조기상환했고, 올해내에 총 3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며 호주업체와의 제휴가능성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의 전일 대량 매수세 유입으로 향후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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