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런던올림픽 휩쓴다…'세계의 공장' 입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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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닷컴]

영국 런던올림픽 기념품에서도 '중국풍'이 짙게 뭍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등 현지 언론은 "영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런던올림픽 기념품의 65%가 중국산"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남은 35% 중 19%는 터키산이고 영국산은 9%밖에 안 된다.

손가락 인형, 옷핀, 컵, 배지, 팔찌 등 627개가 중국에서 저장(浙江), 장쑤(江蘇), 둥관(東莞) 등지에서 주로 생산됐다. 저장성 우이현(武邑縣)의 기념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기념품 생산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국기와 배지를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확대됐다"며 "올림픽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기념품을 보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기념품 판매를 통해 10억 파운드(약 1조7700억원)의 매출과 8600만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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