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 제약사 무더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 (http://www.kfda.go.kr) 은 6일 약국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시를 하거나 식품제조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는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1개 제약사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의약청에 따르면 경기화성군 H업체는 건조난백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 포장지에 혈액제제인 알부민이 포함된 것처럼 '알부민 골드' . '로얄알부민 골드' 등으로 허위표시했다.

부산시사하구 B업체는 '조인트 퀵' 이라는 식품 포장지에 무릎관절이 그려진 도안 (의약품으로 혼동 우려)
을 집어넣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경기화성군 S제약은 의약품원료인 인삼분말.녹용분말.당귀분말을 이용, '절정' 등 8종의 식품을 제조했고 경기화성군 D제약은 식품첨가물로 허가받지 않은 글리세린을 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인 '옵티마래시친' . '옵티마칼슘F' 등의 제

조 원료로 사용했다.

이밖에 경기도용인시 D약품은 자사제품인 '카오골드' 를 골다공증.골절예방,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한 혐의로 적발됐다.

박태균 기자 <tk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