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홈쇼핑 사업 이렇게 하겠다]우리홈쇼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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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아이즈비전(옛 부일이동통신)과 경방이 각각 12%로 최대주주인 우리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다.

이달 말 자본금 4백억원의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데 본사는 서울 구로동에 있는 ㈜한창 공장부지에, 스튜디오는 서울.부산.광주 등 세곳에, 물류센터는 경기도 광주에 마련한다.

오는 10월 1일 개국해 지방특산물과 소형 가전제품.침구류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첫해 2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전체 지분의 56%를 지방 중견업체들이 가지고 있다. 행남자기(10%).대아건설(10%).KCC정보통신(5%)도 주요 주주다.

조창화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홈쇼핑업체 중 유일하게 지방 기업을 중심으로 주주를 구성했다" 며 "영.호남과 중부권의 중소기업 제품을 절반 이상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우수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혀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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