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울산 축구장 첫 경기

중앙일보

입력

울산시는 2002 월드컵 축구장인 문수축구장 개장기념으로 오는 28일 오후 6시20분 브라질 프로팀 보타포고팀과 울산 현대 호랑이축구팀이 경기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보타포고팀은 1904년 창단이래 지역리그 우승 16회와 남미축구협회컵(93년).브라질챔피언십(95년)우승 경력을 가진 브라질 축구 명문팀이다.

이 팀에는 60년대 전설의 드리볼러인 가린샤와 브라질 전대표팀 감독인 마리오 자갈로.닐톤 산토스, 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주역 베베토 등이 활약했다.

현재는 신예 포워드 로드리고와 전대표팀 감독 세바스티앙 라치로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보타포고팀 초청비용 25만달러와 왕복 항공료.체재비용 등은 대회를 주관하는 스포츠마케팅 회사가 부담한다. 우승팀에게는 승리수당 3만달러를 별도로 지급한다.

입장권은 9일부터 울산시내 지정예매처에서 판매한다.

이 경기는 SBS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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