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거부 아시안조직위 사무총장 사표 제출

중앙일보

입력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한기복 (韓基復)
사무총장이 30일 조직위에 사표를 제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韓총장은 최근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신경성 고혈압과 천식 등의 증세로 일정 기간 요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 정식으로 조직위에 사표를 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병택 (禹炳澤)
집행위원장이 30일 서울에 올라가 김운용 (金雲龍)
조직위원장을 만나 후임 사무총장 선임 문제를 협의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韓총장은 지난 16일 김해공항 국제선 증편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아시안게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金鎭載 의원)
소속 모 의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뒤 19일부터 건강검진 등을 이유로 출근을 거부해왔다.

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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