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스포츠]진갑용의 몸에 맞는 볼에 기아와 삼성이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빈볼 시비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 7회말 삼성이 9-4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은 KIA 투수 박지훈의 초구에 어깨를 맞았다.
이에 진갑용이 화를 참지 못하고 마운드를 향해 뛰쳐 나가자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나오며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이영재 주심의 만류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KIA는 박지훈을 마운드에서 내리며 투수를 진해수로 교체했고 마운드를 내려가던 박지훈은 진갑용에게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앞선 4회에서 KIA 김선빈이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 진갑용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진갑용의 무릎에 부딪쳐 광대뼈를 다쳤기에 이에 대한 보복성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11-8로 승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