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http://www.sds.samsung.co.kr) 김홍기 (金弘基.54)
대표가 세계적인 정보기술 (IT)
전문지인 컴퓨터월드 (http://www.computerworld.com)에 의해 '올해의 IT리더 1백인' 에 뽑혔다.
金대표는 삼성그룹의 정보기술 최고담당자 (CIO)
로 제조.금융.무역 등 여러 분야의 그룹 관계사에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비즈니스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이 주간지 26일자는 밝혔다.
컴퓨터월드는 미국의 IT미디어 그룹인 IDG (http://www.idg.net) 의 자회사로 93만명의 회원과 25만부의 발행부수를 지닌 IT전문잡지. 1989년부터 매년 전세계 IT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사업전략.경영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올해의 IT리더 1백인' 을 선정해 왔으며, 한국 기업인으로는 金대표가 이번에 처음 뽑혔다.
金대표는 정보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이 나아가야 할 5가지 정보화 과제로 ▶고객관계관리 (CRM)
▶공급자망관리 (SCM)
▶전자상거래▶지식관리시스템 (KMS)
▶IT인프라 확충 등을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그룹 모든 관계사의 정보화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데 이번 선정의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金대표는 "삼성SDS가 세계 무대에서 주요 IT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69년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한 金대표는 중소기업 조사역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뒤 제일모직 기획실장, 삼성전자 가전부문 전산담당 이사, 삼성SDS 시스템통합 (SI)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올해의 IT리더 1백인' 에는 미국 듀퐁사의 로버트 리다우트 CIO와 뱅크오브아메리카 (BOA)
의 조지 브라벨 수석 부사장 등도 선정됐다.
김창규 기자<teentee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