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추가 사업자 청문회 27∼28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홈쇼핑 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청문회를 27∼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방송위는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컨소시엄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청문 순서를 추첨했다.

청문 시간은 컨소시엄별로 50분씩 배정되며 신청 법인 대표자와 실무임원 2명이 참석해야 한다.

컨소시엄 5대 주요 주주의 대표자나 대리인은 배석할 수 있으나 다른 업체 관계자나 취재진의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할 예정이다.

방송위의 김영배 행정2부장은 '위성방송 사업자 심사 때와 달리 신청자가 12개 업체나 되기 때문에 청문회를 공개하면 나중에 받는 사업자가 훨씬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비공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각계 대표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9일 본격 심사에 들어갔으며 31일까지 심사를 마친 뒤 4월 2일 전체회의의 의결을 거쳐 승인 대상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