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주)이오리스(대표 전주영)는 최근 유로시장 공모를 통해 총 7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CB발행 조건은 만기 3년에 표면 이자율 0%, 콜옵션(Call Option) 200%와 연평균 7%정도의 풋옵션(Put Option)이다.
국내 게임업체가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한 적은 있으나 유로시장에서 CB발행을 통해 대단위 자금을 조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오리스측은 '이번 CB발행은 지난해 10월 일본 SNK사로부터 격투대전 게임 '킹오브파이터즈'의 개발 및 전세계 유통판권을 확보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온라인, 모바일 게임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리스는 지난해 총 120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