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가수 "기획사 대표가 날 성폭행 하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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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히트곡을 생산한 유명 여가수 A씨가 연예 기획사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D사 대표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6월 말쯤 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 측근은 "B씨가 대기업에서 투자를 받아 기획사를 설립한 뒤 이를 빌미로 성폭행하려 한 사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며 접근한 기획사 대표 B씨와 전속계약을 맺으려 했다. 든든한 기업에서 투자한 기획사란 점에서 의심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계약을 미루던 B씨는 어느 날 갑자기 계약을 맺자며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련, 이 자리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술에 취하자 계약서 관련 얘기를 하자며 A씨를 유인해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서를 쓰자며 유인해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며 "B씨의 파렴치한 행동과 추후 피해자를 막기 위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현재 변호사와 얘기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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