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전용철도 빠르면 이달 중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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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인천 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전용철도가 빠르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총 사업비 3조2천400억원(96년 고시 기준)이 투입되는 인천 국제공항 전용철도에 대한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 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이달 중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연장 61.5㎞에 복선전철로 건설되는 전용철도는 1단계로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간 41㎞가 오는 2005년 12월 완공되고 2단계로 김포공항과 서울역간 20.5㎞가 오는 2008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인천 국제공항 전용철도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투자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실시협약 체결과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항 승객 수송을 위한 전용철도 공사가 이달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전=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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