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쿠에르텐·코에체, 멕시칸오픈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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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스레이스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남아공 여자테니스의 영웅 아만다 코에체가 멕시칸오픈(총상금 남자 70만달러. 여자 17만달러)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

톱시드인 쿠에르텐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돌풍을 일으킨 갈로 블랑코(스페인)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톱시드 코에체가 2번시드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를 맞아 첫 세트를 잃는 등 고전했지만 이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2-1(2-6 6-1 6-2)로 역전승했다.

쿠에르텐과 코에체는 우승상금으로 각각 13만달러와 2만7천달러를 받았다.(아카풀코<멕시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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