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기술주 거품 붕괴로 포철·한전 부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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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5일 포항제철[05490]과 한국전력[15760]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세계 철강경기의 회복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포철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등급을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포철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수등급을 추천하고 12개월 목표가를 11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SSB증권은 한전에 대해 전력부분의 구조개혁이 늦지만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가를 3만4천930원으로 제시하고 장기매수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UBS워버그증권은 한전의 이익이 거시경제전망같은 외부변수에 상당한 변동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단기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경량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술주의 거품이 붕괴되며 최근 외국인은 기술주를 매도하고 구경제의 대표주인 포철, 한전 등을 매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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