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오픈탁구] 남북한 여자복식 우승 다툼

중앙일보

입력

남북한 탁구가 카타르 오픈 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무교(대한항공)-유지혜(삼성생명)조는 23일(한국시간) 벌어진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주디트 헤르치그-리우지아(오스트리아)조를 2 - 0으로 제압, 석은미(현대백화점)-이은실(삼성생명)조를 2 - 1로 꺾은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와 우승을 놓고 남북 대결을 벌인다.

남자단식에서는 김택수(대우증권)와 오상은(삼성생명)이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김선수는 8강전에서 파워 드라이브를 앞세워 세계 28위 다사키 도시오(일본)를 3 - 0으로 완파했다. 김선수는 4강전에서 세계 14위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와 맞붙는다.

랭킹 35위인 오선수도 실라 패트릭(프랑스.랭킹 34위)을 3 - 1로 꺾어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랭킹 9위)과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석은미는 김무교를 3 - 0으로, 북한의 김현희는 이은실을 3 - 1로 제압하고 4강전에 진출했다.

남자 복식의 김택수-오상은조는 알렉산더 카라세비치-슬로보단 그루지치(유고)조에 2 - 1로 역전승, 대만의 창펭룽-창유안수조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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