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카펠니코프 등 시드선수 대거 탈락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등 시드배정자들이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ABN암로실내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 대거 초반 탈락했다.

2번시드로 출전한 카펠니코프는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니콜라스 키퍼(독일)에 0-2(4-6 2-6)로 힘없이 무너졌다.

또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맞대결했던 5번시드 아르노 클레망과 7번시드 세바스티앙 그로장(이상 프랑스)도 안드레이 파벨(루마니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각각0-2(4-6 4-6), 1-2(4-6 6-3 4-6)로 패했다.

이에 앞서 4번시드인 '영국의 희망' 팀 헨만도 예선통과자인 니콜라스 에스쿠드(프랑스)에 0-2(3-6 5-7)로 완패해 초반부터 상위 시드선수들의 탈락이 속출했다.(로테르담<네덜란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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