샾, 4집내고 컴백 '달콤하게, 짜릿하게'

중앙일보

입력

4인조 댄스그룹 샾(S#arp)이 새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해 3집 '잘됐어'로 정상의 인기와 실력을 과시한 이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컨셉은 '복고'. 1970∼80년대 펑키·디스코 사운드의 짜릿한 흥분에 R&B·팝의 달콤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스위티'(백종렬 작사/박근태 작곡)는 사랑의 설레임을 경쾌한 리듬에 담아낸 팝 댄스곡. 이지혜·서지영의 개성있는 더블 보컬로 멋을 냈다. 이밖에 DJ DOC '런투유'의 작곡가 박해운이 만든 '백일기도' '사이' 등도 팬의 사랑을 기다리는 곡들.

이들은 오는 1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4집 활동에 나설 예정. 6개월만에 숨가쁘게 선보인 새 앨범이지만 가창력을 앞세운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파 댄스그룹'의 명성에 걸맞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98년 1집 '예스'를 선보이며 5인조로 출발한 샾은 이후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2집, 3집을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댄스그룹. 특히 지난 가을 선보인 3집의 '잘됐어'가 각 종 가요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튀는 개성의 더블보컬 이지혜(21)·서지영(20)과 랩퍼 장석현(21)·크리스 김(20)의 조화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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