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듀란트, 봅호프클래식 18언더파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조 듀란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생애 1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단 독 선두로 올라섰다.

98년 모토롤라 웨스턴오픈에서 단 한번 우승했던 듀란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인디언웰스골프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엮으며 생애 1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11언더파 61타를 쳤다.

듀란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이날 8언더파 64타를 친 크리스 스미스에 3타 앞선 단독 1위로 치솟아 생애 두번째 우승의 실마리를 잡았다.

봅 트웨이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도 나란히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스미스에 이어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피닉스오픈 우승자 마크 캘커베키아도 6타를 더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2개 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의 망신을 당했던 데이비드 듀발은 4언더파 68타를 쳤으나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0위로 한단계 내려 앉았다.(라퀸타< 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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