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 현·선물 모두 순매수

중앙일보

입력

외국인투자자들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는데 힘입어 주식시장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604.64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0.64포인트 오른 88.0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나스닥100선물지수가 기술주들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소식에 오전 9시38분 현재 (한국시간)
40.00포인트나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이에 상관없이 거래소와 코스닥 두시장 모두 매수우위를 지키고 있다.

오전 9시39분 현재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백39억원과 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전자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의료정밀, 제조, 의약품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등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등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일 초강세를 보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 컴퓨터등의 인터넷 관련주들의 상승행진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옐로칩(중가 우량주)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휴맥스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억원과 1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이 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