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3천만달러 BW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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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기반의 인터넷 전문 기업인 드림라인(대표 김일환)은 내달초 유로시장에서 공모방식으로 3천만 달러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발행될 BW는 만기 5년 상환에 표면이자율은 1%로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드림라인은 BW발행으로 유입될 360억원을 차입금 조기상환과 현재 추진중인 이더넷 기반의 인터넷 전송 시스템을 활용한 NGIP(Next Generation IP) 서비스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드림라인은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인 드림엑스 사업부문을 2월까지 분사를 마치고 3월부터 새 법인명칭인 '드림엑스닷넷 ㈜'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BW가 발행되면 곧바로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외국법인이 나선 상태'라며 '이는 기업대상의 전용회선 임대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드림라인의 사업전략을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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