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략] 종목별 '길목 지키기' 유리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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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나흘간 8%의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도 예상되나 이틀전(12일)
돌파한 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지수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렇다할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생명공학등 테마주들도 강세가 하루이틀에 그쳐 시세 연속성이 자꾸 끊기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발빠른 순환매속에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고 있어 시장 안정엔 힘을 보태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주도주 부상을 기대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의 순환 상승을 염두에 두고 종목별 '길목 지키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LG투자증권=2차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기간 - 개별종목장세의 연장

현 국면은 지수의 레벨업 과정에서 12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한 상태이고, 2차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기간으로 볼 수 있으며, 반등세 연장의 기대가 높아진 상태라 판단된다.

지수 120일MA의 지지를 바탕으로 개인투자가 중심의 개별종목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고 좀더 적극적인 매수세에 가담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작성자 : 박준범)

◇ 굿모닝증권=종목별 순환상승에 초점

코스닥 지수는 1월31일에 기록한 84.36pt와 2월1일 장중 고점인 86.17pt의 직전 고점 돌파 시도를 지속할 전망이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2차 랠리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내기관의 시장참여나 해외변수 등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

자금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향후 코스닥 시장이 하락할 경우에 대기 매수세로 작용하며 안전판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최근 종목흐름의 특징은 일정기간 조정과 상승이 반복되는 순환상승에 있다.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실적호전주 및 단기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테마별 빠른 순환매에 대비한 신규등록종목과 재료보유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별 접근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작성자 : 이상호)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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