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빠진 잉글랜드, 프랑스와 무승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가 공격수 웨인 루니를 비롯한 주전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루니가 유로2012 최종예선에서 거친 플레이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본선 1~2차전에서 뛸 수 없다.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배리 같은 주전들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선취골은 잉글랜드에서 먼저 터졌다. 수비 위주의 전략을 펼치며 역습을 엿보던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스티븐 제라드가 올린 크로스를 레스콧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한 골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10분도 채 되지 않아 프랑스의 사미르 나스리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프랑스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결국 추가 골을 얻지는 못했다. 두 팀은 1-1로 경기를 마쳤고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