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위기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11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급등했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원화가치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1.71%) 오른 1867.04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도 2%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 위험 요소가 남아 있다고 경고한다. 이날 국제금융센터는 유로존 공조가 진전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강화되는 등 관련 정책이 이어지면 국내 증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여성이 도쿄 증권거래소 앞을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