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쟈딘플레밍 한국 비중축소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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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2일 외국계증권사들의 관심종목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쟈딘플레밍(JF)증권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같은 증시 부양조치는 단기랠리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하반기 미국의 경기사이클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한국의 주요 수출업체들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에 대한 비중축소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JF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원화약세 등을 근거로 비중확대 의견을 내고 삼성중공업[10140]과 현대중공업[09540]에 대해 매수, 한진중공업[03480]에 대해서는 보유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국전력[15760]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의 재료가 없다고 평가하고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추천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SG증권은 엔씨소프트[36570]에 대해 목표가 15만800원을 제시하며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ING베어링증권은 한국통신[15710]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AT&T같은 기업들이 한국통신에 대한 전략적 지분을 획득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통신 지분 14.7%의 국내 매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등에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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