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로리 케인, 다케후지 11언더 역전우승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의 로리 케인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첫승을 올렸다.

한국 여자 프로군단 중엔 김미현(24.ⓝ016-한별)이 공동 21위로 가장 나았고 전날 공동 17위이던 박희정은 무너졌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코나GC(파72.5천6백31m)에서 끝난 다케후지 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 최종일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우승(상금 12만7천5백달러, 약 1억5천3백만원)했다.

전날 선두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언더파에 그쳐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두 타차 역전패했다. 소렌스탐은 그러나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호주의 '여자 백상어' 캐리 웹이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6위를 했다.

김미현은 4번홀(파4)에서 3.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15번홀(파4)에서 4m 파 퍼팅 실패로 보기를 범해 전날의 공동 21위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대기선수였다 출전권을 따내며 첫날(9일) 공동 8위로 선전했던 박희정은 보기만 4개를 범해 공동34위로 추락했다.

2주전 오피스 디포 우승자인 박지은(24)은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53위, 대회출전한 한국여자프로 5명 중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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