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퍼시픽리그 5월 타자부문 MVP 유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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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30·오릭스)가 퍼시픽리그 5월 타자부문 최우수선수(MVP)로 유력하다. 일본야구기구(NPB)가 5일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NPB는 매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타자와 투수 각 1명씩을 월간 MVP로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 기념패를 수여한다.

이대호는 5월 한 달 동안 타율 0.322(87타수 28안타) 8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일까지 타율 0.293(12위), 10홈런(1위), 32타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선수가 일본프로야구 월간 MVP에 오른 것은 이승엽(현 삼성·당시 요미우리)이 2006년 6월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MVP에 선정된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이승엽은 6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서 타율 0.396(91타수 36안타) 12홈런 18타점을 기록했고, MVP 트로피와 상금 30만엔(약 450만원)까지 챙겼다. 선동열(현 KIA 감독·당시 주니치)이 1997년 5월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MVP에 오른 적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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