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곧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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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의 투입에서 회수까지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번주 초 출범한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5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입법부에 할당된 공적자금 관리위원 2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미 대통령 위촉 위원 2명과 대법원장 추천 위원 1명의 명단이 재경부에 전달된 만큼 국회 재경위의 위원 추천으로 민간위원 5명의 추천은 끝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주 초 공적자금 관리위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민간위원 5명이 서로 돌아가며 재경부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당초 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을 정식 직제로 신설해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는데, 행자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아 우선 이종구 금융정책국장을 사무국장에 겸직시켜 임시 직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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