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사랑하는 웅석·성희 부부에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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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축하해. 오랜 기간을 만나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아름답게 결실을 맺게 돼서 친구로서 정말 기뻐. 서로의 다른 점을 채워가며 오래 오래 사랑하고 행복한 부부가 될 거라고 믿어. 두 사람이 죽이 잘 맞아서 성당의 청년 친구들에게도 조건 없이 무한히 애정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생각해 왔어. 그 사랑의 큰 수혜자는 나인 것 같아. 혼자 사는 나를 항상 챙겨주고, 힘들 때 함께 해주어 늘 고마워. “내가 너희 부부랑 놀아주는 거지~”라고 말해왔지만 그대들이 있어 힘을 내고 웃으며 지낼 수 있었어. 늘 넉넉한 마음과 베푸는 정을 가진 그대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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