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형 정보 문화관 건립

중앙일보

입력

포항시 북구 덕산동 현 남구보건소가 미래형 정보문화관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26일 "7억5천8백만원을 들여 남구보건소 (연면적 1천1백여㎡.3층) 를 개조, 정보문화관으로 활용키로 했다" 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정보화 관련 지식 및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하고 컴퓨터로 제공 가능한 각종 자료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다.

5월 남구보건소가 남구 인덕동으로 신축 이전되면 곧바로 건물개조 공사에 나서 10월 정보문화관을 열기로 했다.

정보문화관은 1층 정보관, 2층 디지털관, 3층 정보화교육장 등으로 운영된다.

정보관에는 전자우편으로 각종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 공무원없이 각종 제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사이버민원실 (키오스크) , 시정홍보관, 관광안내센터, 중고컴퓨터 교환센터, 디지털 시티 추진협의회 사무국이 들어선다.

디지털관에는 영화를 상영하는 디지털영상관, 음악감상실, 사이버자료 및 문서 등을 갖춘 정보자료실, 동호회.클럽모임을 할 수 있는 정보사랑방 등이, 정보화교육장은 시민전산교육장, 인터넷 방송실 등이 입주한다.

이는 서울시가 운영, 시민들로부터 ''자치시정의 열린공간'' 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홍보관'' 의 기능을 더욱 확대한 것이다.

사업비는 자체 추경예산, 국비 지원, 사업비의 일부를 컴퓨터 관련업체로 부터 기증받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터넷 무료이용과 지역정보센터 건립에 대한 시민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정보문화관을 건립키로 했다" 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