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건설업종, 2차 상승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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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최근 증시에서 부각되고 있는 건설주에 대해 '유동성 장세와 북한의 대외개방 가속화에 따른 기대로 2차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건설산업은 침체국면의 지속으로 지역 및 업체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증시의 유동성 장세와 북한의 개방 가속화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한 저가 건설주 및 우량건설사인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2차 상승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의 80%를 차환발행해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건설업체의 유동성위기 완화가 기대되며 정부의 건설산업 부양책에 대한 수혜도 예상되고, 유동성 장세의 연장과정에서 투자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신증권은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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