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팀최다 3점슛으로 8연승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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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 3점슛을 쏟아 부으며 8연승의 급상승세를 탔다.

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인 14개의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뉴욕 닉스를 105-91로 따돌렸다.

주포인 샘 카셀(22점)과 글렌 로빈슨(21점)은 43점을 합작하며 밀워키의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26승15패가 된 밀워키는 이날 대서양지구 꼴찌 워싱턴 위저즈에 95-97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샬럿 호니츠와의 승차를 4게임 차로 벌리며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샬럿은 경기 종료 1.8초 전 워싱턴의 주완 하워드에 역전골을 허용, 4연패에 빠졌다.

NBA 최고승률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간판 스타 앨런 아이버슨이 30점을 몰아넣은데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98로 제압하고 31승10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또 팀 통산 원정경기 최다연승 타이인 11연승을 기록, 경사가 겹쳤다.

그러나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 두 최고 스타를 보유한 LA레이커스는 게리 페이튼(34점)이 종횡무진 활약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80-91로 무너졌다.

◇24일 전적
올랜도 116-111 토론토
보스턴 83-82 애틀랜타
워싱턴 97-95 샬럿
필라델피아 114-98 댈러스
밀워키 105-91 뉴욕
미네소타 82-73 피닉스
시애틀 91-80 LA레이커스
밀워키 105-91 뉴욕
샌안토니오 110-77 밴쿠버(밀워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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