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 시스템·MS 특허권 분쟁 종료

중앙일보

입력

세계 통신업계에 관심을 모았던 선마이크로 시스템과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특허권 분쟁이 종료됐다.

양측은 MS측이 더이상 자바 프로그램들에 대하 어떤 특허도 취득하지 않으며, '자바에 필적하는' (Java Compatible)
등의 마크를 붙이지 않기로 합의하는 조건으로 선마이크로측이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MS는 선마이크로 시스템측에 2천만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약 7년동안 사용했던 자바의 옛기술로 완성된 제품들은 계속 보급할 수 있

게 됐다.

자바 프로그램은 셀폰으로부터 대규모까지 서버까지 약 2백50만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밍 언어로, 90% 이상이 이 자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3년전 선아미크로는 자신들의 특허인 자바 프로그램에 관한 특허계약을 침해했다면 MS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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