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나도 방송국 오너! [3]

중앙일보

입력

동영상을 이용한 방송은 11월 국내 대형 포털 중 하나인 라이코스에서 개인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동영상 방송은 PC카메라나 마이크가 있어야 하지만, 사용법은 더 쉽게 되어 있다. 그럼 여기서 라이코스 사이트에 있는 개인 방송국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방송을 하는 방법을 살펴 보도록 하자. 다른 방법보다 이 방법이 가장 쉽고 편리하다.

개인 방송국을 차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리가 제대로 나고 잘 돌아가는 PC와 인터넷 연결이다. 인터넷은 고속일수록 좋고, 모뎀 등을 이용한 저속일 경우 소리의 질이 낮아 듣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PC카메라와 마이크이다. 이 두 가지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인터넷 방송을 위해 필요하다.

일단 내 컴퓨터가 소리가 제대로 나는지 확인한 다음 인터넷에 접속해 라이코스 사이트(www.lycos.co.kr)에 접속한다. 라이코스 메뉴 중 hot & new를 보면 [개인방송]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것을 누르고 들어가면 현재 방송중인 방송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보고싶은 것을 골라 링크를 눌러 들어가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은 화면, 소리, 채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청자들은 채팅을 이용해 PD(?)에게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할 수 있고,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방송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한 후 로그인해야 한다. 로그인한 후 [나만의 방송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방송국 개설을 위한 정보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서 개설자 이름, 방송명, 공개 여부, 참가 인원제한, 설명 등의 란에 적절히 기입해 준 후 [개설]버튼을 누르면 방송국이 만들어 진다.

방송창이 뜨면 컴퓨터에서 나는 모든 소리가 방송된다. 화면도 같이 방송하고 싶다면 방송창의 하단 가운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 화면 캡춰 하는 창이 뜬다. 적당한 곳에 위치 시키면 그 창 안에 들어가는 부분이 방송으로 보내진다.

마이크와 카메라가 있다면 같이 이용하면 더욱 멋진 방송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컴퓨터 뒤쪽에 있는 사운드카드의 마이크 꽂는 곳에 꽂으면 되고, PC용 카메라는 거의다 USB 타입이므로 컴퓨터의 USB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PC카메라로 동영상을 방송하고, 마이크로 멋진 멘트를 하며,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틀어주면 하나의 멋진 음악 방송국이 될 것이다. 일반 방송에는 없는 채팅까지 들어 있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방송이 가능하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느냐이다.

바로 자신의 방송국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자신의 방송국 주소를 알려주거나, 방송국 목록 맨 앞에 있는 채널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이제 내 자신이 멋진 방송을 만들어 인터넷 최고의 PD가 되어 보자.

이직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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