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터키 갈등고조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와 터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하원은 18일 지난 1915년의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살해를 집단살인 (Genocide)
로 규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터키정부는 주프랑스대사를 즉각 소환한데 이어 성명을 내고 "이번 조처는 부당한 일로 프랑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할 것" 이라고 강력반발하고 있다.

터키 대변인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의회는 역사앞에 엄청난 과오를 저질렀다" 고 말했다.

터키 수상인 불런트 이이스비트는 즉간 버날드 가르시아 주 프랑스 대사를 소환했다.

20세기초 당시 터키의 전신인 오토만 제국은 당시 동 터키에 거주해 있던 아르메니아인들을 터키에서 추방하겠다며, 이주를 거부한 1천5백만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터키는 이에 대해 사망자가 수가 크게 부펄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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