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검색엔진 '마이시크' 개발

중앙일보

입력

검색을 희망하는 사이트의 내부까지 검색해 보여 주는 차세대 검색엔진이 개발됐다.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업체인 ㈜마이씨크(대표 정창기 http://www.myseek.net)는 17일 검색 내용을 담고 있는 사이트의 주소는 물론 사이트내의 내용까지 샅샅이 찾아주는 내부 검색엔진 ''마이씨크''를 개발,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시크는 ''사이트 내부검색'' 기능을 도입, 사이트내에 있는 문서 내용까지 검색하고 검색된 정보 건수와 검색에 소요된 시간, 특정 사이트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가 몇번째 페이지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바이러스''를 입력하면 바이러스에 관련된 사이트들을 모두 찾아주며 화면 상단에 있는 ''사이트 내부검색'' 버튼을 누르면 처음 검색된 사이트의 내부 페이지부터 샅샅이 뒤져 관련 문서를 찾아준다는 것.

이때 내부검색 결과가 오른쪽 화면에 뜨는 것과 동시에 미리 검색된 관련 사이트 주소들은 왼쪽 화면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관련된 다른 사이트의 내부를 살펴볼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창기 사장은 "기존의 검색엔진들은 이용자가 찾는 내용이 들어있는 홈페이지만 검색해 주는데 비해 마이씨크는 실제 내부 문서들을 검색해 줌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더욱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씨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첨단정보연구센터와 검색처리 기술에 대해 장기적인 기술협약을 맺은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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