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최초 여성지점장 탄생

중앙일보

입력

대우증권에서 창립 30년만에 최초의 여성지점장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7일 테헤란밸리지점 주식영업팀장인 이원규 차장(37)을 삼풍지점장으로 임명했으며 사내에서 여성을 지점장으로 발령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영업력과 조직통솔에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주식영업에서 탁월했다고 대우증권은 전했다.

서울여상과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지점장은 87년에 대우증권에 들어와 충무로.역삼동.송파.삼성동 지점을 거쳐 테헤란밸리지점에서 14년간 주식영업을 담당했다.

95년에는 대우증권 영업대상을 받았고 96년에는 우수영업직원으로 선발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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