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새해 사업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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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포스코빌딩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유상부 현 회장을 2년 임기의 차기회장에 재선출하고 예산 등 새해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이날 총회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와 한국대표팀 경기일정 등을 감안, 올해에는 토너먼트컵이 없이 슈퍼컵, 조별컵, 정규리그 등 3개 대회만 치르되 정규리그는 플레이오프없이 승점에 따라 1, 2위팀만 가리기로 결정했다.

슈퍼컵은 3월18일, 조별컵은 3월∼5월, 정규리그는 6월∼10월, 올스타전은 8월5일에 각각 열린다.

연맹은 또 올해 예산을 지난해 결산액(78억4천만원)에 비해 11억원 늘어난 89억8천만원으로 확정하고 흑자가 날 경우 10개 구단에 고루 나눠주기로 했다.

이밖에 현대그룹 4개 계열사들로부터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98년 정규리그 타이틀스폰서료 8억원은 3월말까지 회수하겠다고 연맹 정건일 사무총장은 보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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