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톱10 향해 순항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1.슈페리어)가 올시즌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20위를 유지하며 톱10을 향해 순항했다.

첫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던 최경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갤러리골프클럽(파72. 7천360야드)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0위를 지켰다.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경주는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인 리 포터와 6타차이며 이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하루씩 연기돼 16일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1(파5).12번홀(파4)과 14(파3).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들어 최경주는 1(파4), 4(파4), 7번홀(파3)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3타를 줄여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아쉽게 공동 10위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첫날 3언더파를 쳤던 리 포터는 이날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가 됐고 앤드루 매기, 마크 위브, 스티브 존스 등 3명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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