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올해 당기순익 3천200억원 목표

중앙일보

입력

하나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3천200억원, 총수신 목표를 45조원으로 잡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출확대 등 수익구조 변경과 저원가성 예금확대 등을 통한 예대마진 향상으로 올해 3천200억원의 세후당기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천억원의 대손상각과 6천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 흑자규모가 예년보다 다소 줄었으나 자산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대손상각, 채권매각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해고정이하 여신비율을 1.6%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며 규모면에서도 지난해말 현재 총수신 41조원을 올해는 45조원으로, 총자산은 지난해말 51조원에서 57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3일 전 임직원이 모여 지난 한해의 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