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 2014년으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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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MS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사용제한 조치가 2014년 2월로 또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애초 3월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가 집적회로(IC)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 사용자의 불편이 크자 적용 시점을 6월 1일로 늦췄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번 연기했다.

 금감원은 카드 불법 복제 사고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16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IC카드 전환은 금융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MS카드의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 자동화기기 카드대출 제한, 신용구매 거래 제한 등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현금거래 제한은 상당수 MS카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2013년 2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하고서 2014년 2월에 전면 시행한다. MS카드의 신용구매 거래 제한 조치는 2015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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