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 순매도 주가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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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들의 강세속에 거래소시장이 주춤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동성 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가 뚝 끊겼기 때문. 외국인은 이날 오전 9시10분까지 거래소시장에서 3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97포인트 내린 581.6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6일연속 상승한데 따른 경계성 매물이 늘어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주들로 매수세가 옮겨져 지수하락 속에서도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3백85개로 내린 종목(3백29개)보다 많다.

최근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증권, 금융업종도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의약, 의료정밀업종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사와 영풍산업의 '금광 주가'가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신약개발설이 나온 금호석유는 개장하자마자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최근 상승시의 패턴이 어느정도 이어진 가운데 전일보다 0.68포인트 오른 65.6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 이어 LG텔레콤, 하나로통신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관련주들의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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