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굴욕'…급정거했다 반대편 차에 끼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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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미국 시카고의 한 사거리, 노란색 람보르기니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엔진 굉음을 울리며 좌회전하는 순간 신호는 빨간불로 바뀌었다.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고 길 건너 반대편 차선으로 향했다. 결국 14만 파운드(약 2억5900만 원) 상당 람보르기니는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두 차 사이에 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 외신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람보르기니 굴욕 사건’을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노란색 람보르기니 바로 뒤를 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은 ‘시카고 교외에서 벌어진 람보르기니 사고(Lamborghini Crashes in Chicago Suburbs)’란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려졌다. 이 동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200마일 속도 차에, 10마일 속도의 (운전자) 두뇌’ 등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문제란 반응을 보였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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