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만원권 포 뜨듯 떼내 가짜 돈 만든 ‘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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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5일 서울 방배경찰서가 공개한 5만원권 위조지폐. 경찰은 이날 5만원권 위폐 42장을 만들어 사용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통화위조)로 장모(46)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폐 앞면과 뒷면을 포를 뜨듯이 서로 떼어낸 뒤 컬러 복사로 만든 위폐에 진폐(眞幣) 일부를 붙이는 수법을 썼다. 사진 상단의 위폐는 빨간 표시 부분이 위폐이고 나머지 지폐 앞면 좌측 흰 부분과 뒷면은 진폐다. 반대로 하단 위폐는 앞면 우측 노란 신사임당 얼굴 부분과 뒷면 전체가 진폐다. 경찰은 “일반적인 위폐 제조 수법과 달리 진폐가 섞여 있어 분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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