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PC '웹패드' 개발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무선환경에서 인터넷 검색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차세대 PC의 하나로 부상중인 `웹패드'를 개발하는데 성공, 하반기부터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오는 4월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채용, 가정내 가전제품들을 무선통제할 수 있는 본격적인 홈 네트워킹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무선 랜(LAN)을 채용해 최대 100m 거리 안에서 주변기기와의 무선네트워킹이 가능하고 펜 인식 기능이 있어 8.4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에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메일 송수신도 할 수 있다.

또 동화상 전송이 가능하고 향후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 동영상 통화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기본운영 체제로는 로열티 지급이 필요없는 리눅스를 채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정보가전 시장규모는 2004년 8천900만대(미화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웹패드와 웹터미널 제품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