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곡처리장 통해 벼 수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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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장기 저리자금을 지원해 지난해 수확한 추곡(벼)1백80만가마를 사들이도록 했다.

농림부는 지난해 풍작으로 산지 추곡가격이 떨어지자 8일부터 이달 말까지 미곡종합처리장에 5%의 장기 저리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부 박해상 식량생산국장은 5일 "RPC가 이 자금으로 3월 말까지 농가 벼 1백80만가마(40㎏ 기준)를 매입할 것" 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따라 정부가 직접 벼 수매를 더 늘릴 수 없기 때문에 RPC를 통해 사들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고 말했다.

최근 산지에서 거래되는 추곡가격은 정부 수매가(5만8천1백20원)보다 3천원이 싼 가마당 5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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